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ㄷ'자형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 4차례에 걸쳐 사상 첫 남.북 클래식 합동공연을 갖는다.
16일 KBS에 따르면 조선국립교향악단은 18일 오전 북측 고려항공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 서해 공해상을 경유하는 ㄷ자형 남북 직항로를 이용, 오전 11시 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그동안 남.북은 지난 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과 98년 '제1회 윤이상 통일음악회'를 비롯한 몇몇 행사 때 서울이나 평양에서 전통예술과 대중가요 등의 합동공연을 가진 적이 있으나 클래식 합동음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에 들어올 조선국립교향악단 대표단은 허이복 단장을 대표로 상임지휘자 김병화와 악장 최기혁을 비롯한 연주단 110명, 협연자로 나설 남성저음(베이스)에 허광수와 남성고음(테너) 이영욱, 여성고음(소프라노) 이향숙, 그리고 소개자(아나운서) 전성희와 북측 취재기자 3명 등 모두 1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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