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비전향장기수 62명이 송환되는 오는 9월 2일 적십자회담을 갖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비한 면회소 설치 및 운영 방안을확정할 예정이다.
북측 이산가족방문단의 최승철 부단장(조선적십자회 상무위원)은 17일 "지난 6월 30일 금강산호텔에서 개최된 1차 적십자회담의 합의대로 비전향장기수를 송환한 그날 (2차)회담을 갖는다"고 말했다.
남북은 이에 따라 2차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면회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 확정하며 빠르면 9월중 면회소를 설치,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설명했다.
남측은 현재 올 추석 즈음 2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2차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문제가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