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초 사료난으로 와해됐던 북한의 축산업이 지난 2년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북한농업연구센터 김영훈 연구위원은 최근 유엔개발계획(UNDP) '농업복구와 환경보호프로그램'(AREP)의 북한 관련 통계자료를 인용, "97년 최하위에 달했던 북한의 사육 가축수가 98년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AREP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사육 가축 중 소는 와해 직전 90만 마리에서 97년 54만5천 마리로 39.4% 격감했다가 98년 56만5천 마리, 99년 57만7천 마리로 6% 늘었다.
돼지는 350만마리에서 97년 185만9천마리로 줄었다가 98년 247만5천마리, 99년297만마리로 와해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 2년간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진 가축은 거위(북한은 게사니로 부름)로 97년35만7천마리에서 98년 46만2천마리, 99년 82만9천마리로 1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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