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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삼성증권 합병 급류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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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1분기 흑자 전환부실화우려 크게 줄어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합병이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인다.

3월 결산법인의 1·4분기 (4~6월) 실적발표 결과, 삼성투신증권이 99회계연도에 1천82억원 적자에서 154억원의 흑자로 전환되면서 코스닥 3월 결산법인중 순이익 1위로 부상해 부실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들 두 회사간의 합병은 그동안 삼성증권이 삼성투신증권의 부실을 떠안게 될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로 인해 크게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삼성증권은 18일 삼성투신증권이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합병에 따른 우려를 떨치게 됐고 두 회사가 합병이 이뤄질 경우 시장점유율과 외형 등에서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경우 각각 92개와 46개 지점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대로 합병을 한다면 지점보유수면에서 현대증권의 138개 지점과 같아져 업계 공동 1위로 부상하게 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두 회사간의 합병이 이뤄질 경우 금융상품판매 경쟁 뿐만아니라 업계 1위를 놓고 대형사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이며 증권업계의 구조조정 등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삼성투신증권이 코스닥 3월결산법인중 순이익 1위지만 증권업계내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이 아닌데다 현재 보유중인 8천550억원에 달하는 후순위채펀드(CBO) 신탁자산과 고유계정 724억원 등에서 평가손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합병비율을 산정하기가 쉽지 않고 또 동종업계에서 합병의 경우 시너지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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