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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거대 분화구 '칼 세이건' 명명

거대한 한 화성 분화구가 4년 전 사망한 대중적인 과학자이자 작가인 칼 세이건의 이름이 붙었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 템페스트에 등장하는여러 이름들이 천왕성 주변 위성들의 이름으로 새로 명명됐다.

천체 명명권을 갖고 있는 국제천문연맹(IAU)은 지난 1주일 동안 만체스터에서회의를 열어 화성 적도 가까이에 있는 폭 80㎞의 분화구를 세이건의 이름을 따서 짓는 등 10여개의 새로 발견된 위성과 행성의 기념물(랜드마크)을 공식 명명했다. 천왕성은 약 20개의 위성이 있으며 이중 일부는 최근에야 발견됐는데 이미 셰익스피어의 극작품 템페스트에서 다수의 이름을 딴 천왕성 위성들은 이번에 새로 이작품의 등장 인물들인 프로스페로, 세테보스, 스테파노의 이름을 얻었다.

97년 새로 발견된 천왕성의 2개 위성에 임시로 명명됐던 칼리반과 시코락스는이번에 정식 이름으로 확인됐다.

런던 동남방 그리니치에 있는 왕립 천문대 소장으로 18개월 재직한 후 사망한천문학자 너새니얼 블리스는 지구의 달 주변에 있는 고리 모양의 플라토 분화구와필톤 산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는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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