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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폭발 2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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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솔벤트 등 유기용제 생산업체인 호성케멕스(주)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나 6명이 사망하고 19명은 중경상을 입는 등 모두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12분께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호성 케멕스(주)(대표이사 최진석) MEK-PO 제조공장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안에서 포장 등의 작업을 하던 장성규(34.여수시 신기동), 임두현(34)씨 등 6명이 숨지고 김세동(34)씨 등 2명은 건물 잔해에 묻혀 매몰됐다.

또 김기봉(54.여수시 둔덕동)씨 등 19명은 중경상을 입고 부근 여수 성심병원과 전남병원 등에 분산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사고는 유기용제 등을 만드는 MEK-PO 공장에서 일어났으며 폭발과 함께 공장건물이 붕괴돼 인명피해가 컸다.

이 공장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노후장비 교체 등을 위해 공장가동을 중단한 채 정비중이었으며 이날 정비가 완료된 MEK-PO 공장의 가동을 오전 9시부터 시작하던 중 1시간여만에 사고가 났다.

소방서와 경찰은 공장내부 온도를 30℃ 이하로 유지해야 하나 냉방기의 과열로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폭발력이 강한 경화제가 순식간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폭발사고로 200여평 규모의 MEK-PO 공장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붕괴됐으며 사무실과 현장에서 200~500여m 떨어진 금호 P&B 공장 등의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또 폭발진동으로 LG화학 제2공장 열병합 발전기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공장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0여대도 파손됐다.

이날 폭발음은 6㎞ 정도 떨어진 여수시내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으며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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