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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CC 법인체 독립 요구 노조원·캐디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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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북컨트리클럽(대표 민순기) 노동조합원 및 캐디 100여명이 28일 오전 10시 대구지방노동청앞에서 '캐디 노조가입허용'과 '법인체 독립'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보성 계열사인 경북컨트리클럽이 매년 흑자를 내고 있으나 보성측이 수익금 일부를 경북CC외에 투자하고 있다"며 "경북컨트리클럽이 보성에서 분리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회사측이 최근 일부 골프장 캐디의 노조가입을 방해하고 있다"며 "캐디의 노조가입을 허용하라"고 말했다.

경북컨트리클럽 노조(위원장 장해익)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회사측이 캐디의 노조가입을 방해했다'며 회사측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대구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경북컨트리클럽 기존 노조원은 30여명이며 골프장 캐디는 150명이다.

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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