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기 첨단기술 한자리에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리는 '제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한국종합전시장(COEX) 3층 대서양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의 첨단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임으로써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기술수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신기술 우수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대회엔 전국에서 약 600여개 업체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중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 또는 생산성 및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 관리혁신을 이룩한 기업, 중소기업에 이전 가능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및 대학, 우수 이업종 교류기업 및 기술융합화 성공기업 등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지역 업체 중에는 로봇 용접용 이산화탄소 용접치 토치노즐을 개발한 (주)금창(대표 송재열·경북 영천시 본촌동)이 기술혁신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모두 11개 업체가 기술혁신 및 유공자포상 분야에서 수상하게 됐다.

특히 세기보청기 이희영 대표는 디지털 보청기의 성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특허 출원)해 유공자포상 분야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현재 세기보청기는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경북대부속병원과 공동으로 G-7 선도 기술연구개발 산업과제인 '전자트랜듀서 방식의 이식형 인공중이' 개발에 성공해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 중에 있다.

한편 국내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행사로는 최대 규모인 이번 대회는 5개 테마 박람회 형태로 진행된다. 5개 테마관은 우수 신기술이 전시되는 기술혁신관(81개 업체 참여), 산·학·연관(59개 대학 및 기업), 이업종교류관(42개 업체), 기술이전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0개 기관), 우수기술관(14개 업체)으로 구성된다. 金秀用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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