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잇따라 북상 대구·경북 40~80㎜ 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집중호우에 이어 제12호 태풍 '프라피룬'과 제13호 '마리아'가 잇따라 북상,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31일 "중국내륙으로 북서진하던 태풍 '프라피룬'이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쪽으로 북동진, 31일 오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에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홍콩 남동쪽 해상에서 초속 18m의 속도로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마리아'가 앞으로 중심부근 풍속이 초속 23m로 강화되면서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태풍 '프라피룬'은 31일 새벽 3시 현재 제주도 남서쪽 약 400㎞ 해상에서 시속 28㎞의 빠른 속도로 북상중이며 다음달 1일 새벽에는 인천 서쪽 1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1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해 서부,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됐으며 대구·경북지역에는 31일 밤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형급인 이번 태풍으로 대구·경북지역에는 다음달 1일까지 4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