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31일 해태그룹 박건배 전 회장이 그룹 연수원 매각과정에서 거액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 전회장을 특경가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박 전회장과 이중계약서 작성을 공모한 가구류 도매업체 한씨네텍 대표 한상찬(55)씨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회장은 97년 10월 해태그룹 부도처리후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던 같은해 12월 경기도 광주 소재 그룹 연수원을 다른 대기업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가구류 가격을 부풀려 전체 매각대금190억원 중 가구류 대금 19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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