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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낮 12시부터 3시간 3원 생방송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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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북한 조선중앙방송위원회가 공동제작, 3원 생방송하는 '2000년 한민족 특별기획-백두에서 한라까지' 의 방송 일정이 확정됐다.

KBS는 1일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남북 방송인들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12일 정오부터 3시간동안 백두산과 한라산, 그리고 서울에서 3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북측 삼지연 인민학교 어린이들이, 한라산 현장에는 남측 서귀포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출연해 백두산과 한라산에서의 그림그리기, 노래, 춤 등을 소개한다. 또 백두산 현장에는 북측 전문가 2명이 출연, 남측 사회자와 북측전문가 2명이 대화를 나누며 백두산을 소개하게 된다. 북한의 3대 명산인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과 남한의 3대 명산인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와 사전녹화한 백두와 한라산에서의 풍물놀이 및 남북 공동 번영의 춤과 노래를 방송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외에 평양 인근 엔칸토 평양 공장등 북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모습과 조선력사박물관, 최근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서대묘의 고구려 고분벽화 등 남북의 10대 문화유적을 소개하는 차례도 마련돼 있다.

이에 앞서 KBS 김종진 앵커는 북한을 방문해 백두산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KBS 9시 뉴스 일부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또 11일 오후 6시 '6시 내고향'에도 10분정도 소개될 예정.

이번 생방송에는 KBS PD와 기자, 기술중계팀 등 20여명의 제작진과 북측에서 100여명의 방송관계자들이 참여하고 방송장비는 KBS의 중계차와 북측의 카메라 등을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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