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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첫 외국인 관람객 일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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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막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의 첫 외국인 일반 관람객은 오전 10시30분쯤 입장한 일본 교토(京都)시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시모타마리 토모코(19)양과 하라 무츠키(19)양.

10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지난 30일 배를 타고 부산으로 입국, 경주 유적지를 둘러보다 엑스포 행사장을 찾게됐다고. "일본의 어떤 엑스포 행사장보다 넓고 아름다운 것 같고 사람들도 친절하다"고 첫 소감.

엑스포 조직위는 국내 첫 일반인 관람객인 대전의 김동건(39)씨 일가족(본지 1일 보도)과 외국인 첫 입장객인 토모코, 무츠키양에게 엑스포 마스코트인 화랑과 원화 캐릭터 인형을 선물로 증정.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행사가 김대중 대통령의 불참으로 김이 빠진 가운데 이날 오찬장의 의전 관계로 개막 첫날부터 고성이 오가는 등 삐걱.

대구·경북지역 기관단체장 400여명이 초청된 현대호텔 오찬장에 경주 시민대표 46명이 초청되면서 경주시의회 25명 의원중 의장을 포함한 5명만 초청됐기 때문. 제외된 나머지 의원들은 주인을 빼버렸다며 주최측을 맹비난하면서 옥신각신.

한편 경주시민들은 엑스포행사가 경북도와 경주시 공동주최인데도 개막식에 경주시장의 환영사 한마디 없이 끝나 섭섭하다는 표정. 조직위는 문화행사에는 원칙적으로 스피치가 필요없다고 이해를 촉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1일 현재 예매된 입장권은 57만4천장으로 집계. 이는 지난 6월10일부터 8월30일까지 전국 3천여개소의 예매처를 통해 팔린 것으로 조직위측은 최종 정산을 하면 70만장선은 될 것으로 추산. 또 이는 엑스포 전체 관람객 목표 200만명의 약30%에 달하는 수준이어서 조직위 관계자들은 관람객 유치에 고무적인 표정.

한편 개막 첫날 엑스포 총입장객 수는 9천533명으로 집계됐다.

○…개막식 전날 개최키로된 전국시도 지사회의가 취소돼 광역단체장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유종근 전북지사가 개막식날 아침 일찍 도착해 눈길.

유 지사는 경주와 전주가 자매도시이고 경북과 전북이 자매도시여서 궁금해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 태풍상황을 점검한 뒤 새벽 6시에 경주로 향했다고. 유 지사는 이번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내년 전주에서 열리는 '소리축제'에 지역민의 많은 참가를 당부.

○…개막 첫날 각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체로 지난 98년의 첫 행사에 비해 볼거리가 다양해졌고 편의시설이 보강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관람객들은 전시내용이 기대했던 만큼 새로운 것이 없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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