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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상파 TV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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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지상파TV의 본방송이 내년 하반기중 방송사 자율에 따라 실시된다. 방송위원회의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위원장 조강환)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디지털방송추진위는 이날 본방송을 실시하는 첫 해에 HDTV(고선명 디지털TV) 프로그램의 최소 방송시간을 주당 10시간 의무전송한다는 원칙도 확정했다.

디지털방송추진위는 지상파TV의 디지털화에 따른 재원조달방안으로 △광고제도개선 △수신료 현실화 △관세 감면 및 투자세액 공제 △방송발전기금 및 정보화촉진기금 지원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상파TV의 디지털화 비용은 2010년까지 2조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디지털방송추진위는 이같은 재원을 방송사 자체가 조달해야 한다는 원칙을 이날 회의에서 정했다. 이로써 방송사들은 광고료나 수신료 인상을 통해 주요 재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고총량제, 광고료 조정, 중간광고 등을 통한 광고제도 개선과 현재2천500원인 수신료를 3천500원정도로 인상하는 방안이 이날 회의에서 검토됐다. 방송발전기금이나 정보화촉진기금을 이용해 공공장소에 디지털 공동수상기를 설치하고,독립제작사들을 위해 디지털공동제작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이날 논의됐다.한편 조강환 위원장은 "지상파 디지털방송의 전송방식에 대해서는 방송 4사가모두 미국방식인 ATSC 방식에 찬성했다"면서 "만약 방송사들이 유럽식 등 다른 방식을 원할 경우 자사 비용으로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상파TV 디지털방송과 관련해 SBS는 오는 9월 1일, KBS와 MBC는 9월 3일부터시험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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