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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혜씨 서양화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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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 현장에서 전시 주제에 맞춘 창작 음악과 무용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대구가톨릭대내 갤러리 예술사랑에서 16일까지 열리고 있는 서양화가 백미혜(대구가톨릭대 교수)씨의 전시회 첫날인 5일, 오프닝행사로 오후2시부터 음악과 무용공연이 30여분간 펼쳐졌다. 먼저 대구가톨릭대 작곡과 김회영교수가 작곡한 '〈꽃피는 시간〉을 위한 하프와 소프라노 공연'이 소프라노 최성애씨와 이주영씨의 하프 연주로 선보였다. 은은한 하프 연주와 청아한 소프라노의 노래가 전시회장에 울려퍼지자 관람객들은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이어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김소라교수가 안무한 '꽃피는 시간으로부터' 무용 공연이 계속됐다. 원을 그리는 무용수들의 우아한 동선은 꽃피는 시간의 아름다움을 나타냈다.

공연 내용에서 알 수 있듯 백미혜씨의 작품들은 '꽃피는 시간'을 주제로한 것들. 이전 작품들이 구체적 형상을 띤 반면 이번 작품들은 번짐을 이용, 꽃으로 상징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작가의 심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변모된 모습을 보였다.음악과 무용이 함께 한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형태의 '퓨전 전시회'로 기존 전시회 형태에 변화를 주어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갤러리예술사랑측은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 문화적 자극을 가하겠다는 입장이다.-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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