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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K2 등정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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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는 한가위 기획특집 프로그램 'K2 등정보고-죽음의 산에 오르다'를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3일 밤 9시부터 120분동안 방송한다.

K2는 파키스탄 카라코람산맥의 주봉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해발 8천611m) 산·산악인들의 동경 대상이지만 '악마의 산', '죽음의 봉우리'라고 불릴만큼 등반로가 험하고 낙석과 눈사태가 잦은 곳이다.

TBC 취재진은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원정대(대장 김위영)와 동반등정에 나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지난 5월23일 파키스탄으로 출발한 원정대는 정상도전에 나선지 50여일만인 지난 7월30일 정상정복에 성공했다. 정상에 올랐던 대원은 한국산악회 대구지부 소속 황기용씨.

원정대가 올랐던 등반로는 K2 동남능선인 아부루찌 루트로 K2의 10여개 루트가운데 가장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루트는 지난 86년 대규모 한국원정대가 첫 등정한 이후 14년동안 국내 산악인들이 한번도 오르지못한 험준한 구간.

이번 등정과정에서도 한달이나 몬순이 계속된데다 눈바람이 거세 등반일정이 늦어지기도 했다. 게다가 전체 등반대원이 5명에 불과한 소규모 원정대여서 3천m가 넘는 고정로프를 설치하면서 코스를 개척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대구원정대의 이번 등정은 국내에서는 86년에 이어 3번째, 지역 단일팀으로는 국내 최초 등정기록이다.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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