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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순 비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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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김용순(金容淳) 비서는 11일 오전 10시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 "통일열망을 안고 김포비행장에 도착해 처음으로 내 나라 내 민족의 땅을 밟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김 비서는 방문 목적과 관련, "아직 우리는 도착해서 협의를 갖지 않았다"며 "6.15 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 계기가 돼 7천만 겨레에게 통일의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용순 당비서의 일문일답이다.

--소감은.

▲추석하면 선친도 찾아뵙고 하는 것인데 우리를 뜨겁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통일열망을 안고 김포비행장에 도착해 처음으로 내나라 내민족의 땅을 밟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다. 뜨거운 동포애의 심정으로 맞아주신데 대해 깊은 사의를 드린다. 서울 방문이 두분 수뇌께서 마련한 공동선언 이행과나라의 통일을 위한 사업에서 발전이 되기를 바란다.

--방문 목적은.

▲아직 우리는 도착해서 협의를 하지 못했다. 우리 염원은 평양에서 양측 수뇌의 상봉이 있었고 그 결과로 이뤄진 선언이 있었으니 그것을 이행해 나가는 그런 계기가 돼 7천만 겨레에게 통일의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

--함께온 분들을 소개해 달라.

▲(김비서는 박재경 총정치국 부국장부터 한명씩 가리키며 소개를 했다) 박재경 대장 동지께서는 대통령 내외분과 언론사 대표단, 현대 등 기타분들에게 칠보산에서 나는 송이를 선물하기 위해 왔다. 림동욱 당 제1부부장, 박성천 과장, 전금린 서기 등이다.

--국방당국자간 회담이 이뤄지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온 것이다. 인차(바로) 가야 한다.

(서울=연합뉴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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