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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 포저3리 4년째 같은곳서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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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읍 포저3리 봉래마을 주민들은 4년째 장마철마다 인근 국도확.포장 공사장에서 흘러내리는 토사가 가옥을 덮쳐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물야 오전댐 수몰주민들의 이주단지인 봉래마을 주민 정국원(68)씨 등은 지난 96년 이 곳으로 이주한 후 97년부터 매년 장마철마다 10m 가량 떨어진 영주∼봉화간 국도 확.포장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가옥을 덮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낮 12시20분쯤에도 공사현장에서 배수처리가 제대로 안돼 토사 20여t이 바로 아래 정씨 등 3가구를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고 가재도구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으며 서구수(78)씨의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매년 장마철마다 토사가 흘러 내리면서 집을 덮쳐 수차례 시공업체를 찾아가 수로변경과 옹벽설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토사 유출 구간만 땜질 처방으로 일관해 매년 또다른 구간에서 피해를 입는 악순환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공업체 관계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 지난해 12월 이번에 토사가 유출된 곳에 돌망태 공사 시공 승인을 받고 공사도중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며 "적절한 보상과 함께 돌망태 공사 조기완공과 수로 변경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金振萬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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