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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 뒤늦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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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흑진주' 멀린 오티(40.자메이카)의 시드니행이 뒤늦게 확정됐다.도널드 앤더슨 자메이카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오티가 후배 페타 게이도우디의 양보로 시드니올림픽 여자 100m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티는 지난달 국내대표선발전 100m에서 4위에 머물러 400m계주 티켓만 확보했으나 "금지약물 징계 때문에 제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여론을 등에 업고 무리하게 100m 출전권을 요구해 후배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최근 일부 선수들이 원칙을 무시하고 오티의 출전길을 열어주려는 정부 방침에 반발, 훈련을 포기하고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오티 출전 파동'은 자메이카선수단을 내분 양상으로 몰고 갔다.

이와 관련, 앤더슨 부위원장은 "내분은 여러차례 대화를 통해 봉합됐다"며 "선수들의 출전 포기사태는 물론 항의시위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80모스크바대회부터 올림픽에 연속 출전한 오티는 지난해 약물검사에서 근력강화제인 난드롤론이 과다 검출돼 선수자격이 정지됐으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정치적 결단으로 올림픽 출전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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