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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벽은 높았다. 그러나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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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계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강호들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입,파란을 일으켰던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이 시드니 올림픽에서 또하나의 신화를 만들 기회를 아깝게 놓치고 말았다.

이형택과 단식 1회전에서 맞부딪친 상대는 세계랭킹 11위의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us오픈에서의 선전으로 세계랭킹 282위에서 109위로 뛰어오른 이형택과 비교할 때 분명 한 수위의 상대임은 분명했다.

그러나 이형택은 1세트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로 페레로를 밀어붙여 타이브레이크 끝에 7대6으로 승리, 기분좋은 파란을 일으켰다. 2세트에서 또다시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한 상항에서 이형택은 6대4의 리드를 잡아 승리를 눈앞에 두게됐다.

매치 포인트. 한점만 더 따내면 세계정상급 페레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오르는 순간이다.

그러나 너무 흥분한 탓일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이형택은 내리 4점을 내주며 6대8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3세트에서 이형택은 5대5까지 잘 따라 붙였으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결국 5대7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비록 이형택은 마무리를 잘 못해 아깝게 무너졌지만 세계정상을 향해 발돋움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경기'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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