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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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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20일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호텔에서 제2차 적십자 회담을 열어 연내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면회소 설치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본격 협의했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면회소 설치 △10월과 11월 두 차례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남측은 회담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점차 세상을 떠나고 있는 이산가족 생사확인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9만5천여명의 명단을 일괄적으로 북측에 전달하고 이들 가족의 생사확인과 사망한 가족의 경우 사망 날짜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남측은 또 지난 8.15 이산가족 상봉자 등 남북한에 의해 주소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이산가족들부터 10월 중 서신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추가 상봉은 10월 중순과 11월 중순에 각각 교환 방문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회담에 앞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기륜 한적 사무총장은 면회소 설치문제에 대해 "지난 1차 회담때 판문점 설치를 골자로 하는 우리 안을 북측에 전달했고 이번에 북측에서 연구한 방안을 가져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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