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회창 총재 일문일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부산역 광장집회를 하루앞둔 20일 소속의원 및 당직자 50여명과 함께 부산에 도착,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집회홍보를 위한 가두 전단배포 행사에 참여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 일문일답

-박지원(朴智元) 장관이 사퇴했는데 국회정상화 의향은.

▲박 장관의 사퇴로 일단 문제해결의 태도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박 장관 개인의 사퇴를 목표로 투쟁한 것은 아니다. 근본적 권력비리와 부정부패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검제를 도입해 밝혀야 한다.

-부산역 집회의 목적은.

▲국민이 보이는 분노의 심정을 대통령이 직접 목도하게 하려는 것이다. 도저히 다른 방법 없어 국민에 직접 호소해 국민의 목소리 듣게 하려는 것이다.

-장외집회는 계속하나.

▲분명한 목표와 길을 정하고 해온 것이다. 대통령이 정국정상화의 의지를 보이면 장외집회 중단할 수 있다. 난국의 원인은 대통령과 집권당의 국정운영 방식과 인식의 문제이다.

-'민산' 등 제3 세력의 정치세력화 대한 견해는.

▲ 확실한 제3세력의 등장 가능성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정도를 가는 야당을 분열시키려는 제3세력의 등장은 지지를 받지 못한다. 결국 국민지지를 못받고 쓰러질 것이다.

-국가적 위기에 야당의 책임은 없나.

▲정치를 제대로 못해 이런 지경에 이른 것에 대해 제1당으로서 국민에게 겸허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총체적 난국은 여권과 대통령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박 장관이 사퇴했는데 국회복귀 의향은.

▲박 장관 사퇴는 결정적인 사태해결의 성의표시로 보기 어렵다. 여권안에서도 상당히 양식있는 목소리가 들리는 만큼 정국을 푸는 마음을 가다듬겠다.

-국회운영에 선택적으로 협조할 의향은.

▲국회에 들어가 구조조정 및 관치경제 해소 등을 하려해도 수의 힘으로 처리한다면 그런 민생법안이 어떻게 되겠는가.

-박 장관이 사퇴회견에서 한나라당 대선자금 자료를 보유한 것처럼 시사했는데.▲무슨 엉터리 공작을 하려고 또 그러나. 만일 그런 자료가 있다면 3년동안 뭐했나. 가지고 있으면 제발 내놓아라.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