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포항공항 적자 감소세

김포 공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방 공항이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대구, 포항공항은 점차 경영 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반면 예천공항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단이 21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16개 국내 공항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구공항의 경우 97년엔 78억1천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98년엔 그 규모가 65억8천200만원으로 15.7% 줄어들었고 99년에도 38억2천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1.8%나 감소됐다. 올해는 7월 현재 적자가 5억1천700만원으로 대폭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공항은 적자가 97년 14억500만원이었으나 98년 13억8천700만원(1.2% 감소), 99년 11억6천700만원(15.8% 감소), 올해 4억8천400만원으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예천공항은 97년 2억8천500만원의 손실을 보였으나 98년엔 14억2천300만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500%수준으로 악화됐다. 99년에도 적자가 18억1천3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7월 현재 적자가 6억5천400만원이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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