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대구경실련 등 12개 시민단체들은 21일 오전 9시 대구참여연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당면한 민생현안에도 불구,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근본적 원인은 정부.여권에 있다"며 "정부.여권은 국회를 정부의 장악아래 두려는 비민주적 발상을 포기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의료계 파업, 에너지세 인상, 경제위기 등 국민고통은 늘어만 가고 있으나 정부는 안일한 자세로 일관, 어느 것 하나도 책임있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해 국정이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문제를 장외에서만 해결하려는 것은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없다"며 "영남권 대규모 장외집회는 지역주의 망령에 편승하려는 구태의연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특검제 도입을 통한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 및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의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 △선관위의 선거비용 실사결과 공개 등을 요구하며 정치권의 실천적 답변이 없을 경우 정치개혁 시민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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