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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전주원 8강행 '트리플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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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69대56 눌러 27일 佛과 4강 다툼한국 농구 여자 대표팀이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돔 경기장에서 열린 농구 여자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주원(10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현대건설)의 올림픽 트리플 더블과 양정옥(17점·신세계)의 3점포로 '난적' 쿠바를 69대56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러시아, 폴란드와 함께 3승2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러시아에 이어 조 3위로 8강 티켓을 확보해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이후 16년만에 메달권에 근접했다.

한국은 27일 경기장을 돔에서 슈퍼돔으로 옮겨 이날 호주(5승)에게 패한 A조 2위 프랑스(4승1패)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8강 티켓이 걸린 승부였던 만큼 전반 중반까지 접전이 전개됐으나 정은순(16점·삼성생명), 정선민(16점·신세계), 전주원의 황금 트리오가 살아나면서 한국은 전반을 34대28로 앞선채 끝냈다.

한국은 후반들어서도 밀착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양정옥과 박정은(8점·삼성생명)의 3점포로 달아나며 경기 종료 7분여전 60대46까지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한국은 조급해진 쿠바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정은순 등 고참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8강 티켓을 확실하게 거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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