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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아침드라마 '내일은 맑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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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동시에 이혼 위기에 빠진 여자. 다음주 월요일 첫 방송될 KBS 2TV 아침 드라마 '내일은 맑음'의 기본 설정이다.

시댁 식구들간의 소리없는 전쟁, 응원부대라기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친정. 결혼과 동시에 신혼주부 이연지(홍충민 역)에겐 온갖 악조건이 삶을 짓누른다. 그렇지만 이 극엔 비극이란 없다. 뛰어난 인내와 슬기로 탁월한 전술과 전략을 세워 역경을 극복하고 인정받는 주부로서 우뚝서기까지를 코믹 터치로 그렸기 때문. 젊은 세대들이 꾸며 가는 최상의 목표인 ' 행복한 가정'의 이정표를 세워보고자 한 것이 기획의도다.

PC통신 모임에서 게임을 하던 이연지는 게임에 진 벌칙으로 30분내 총각을 대령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동분서주하던 연지는 최상원(이창훈역)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최상원은 첫눈에 연지를 사랑하게 된다. 우유부단한 상원은 고민만 하고 있고 이를 보다 못한 동생 상태(박형준 역)는 연지를 형수로 맞아들이기 위한 작전에 돌입, 마침내 최상원·이연지 커플이 탄생한다.

상원의 아버지 부동(박인환 역)은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퇴직금으로 증권투자에 나섰다 몽땅 날린 인물. 그러던중 연지의 아버지 이동환(김흥기역)을 동명이인인 증권가의 큰 손 이동환(심양홍역) 회장으로 착각해 상원의 결혼을 서둘러 성사시킨다.

그러나 결혼식에서 바깥사돈이 동명이인임을 안 부동은 '속았다'고 분해하며 며느리를 바라보던 눈이 순식간에 변한다. 그때부터 연지의 시집살이는 인격적인 모욕과 수모로 견디기가 어렵다. 결국 연지는 한달만에 이혼을 결심하고 이에 펄펄 뛰던 상원도 부모가 허락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속에 이혼에 동의한다. 하지만 상원의 부모는 이를 말리기는 커녕 '부모 때문이 아니다'는 각서까지 쓰라며 이혼을 부추긴다. 순간 '이혼을 당한 여자가 될 수 없다'는 오기가 발동한 연지. 그때부터 시댁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5단계에 걸친 치밀한 전략끝에 연지는 며느리로 인정받는데 성공한다. 이제는 연지가 과감히 시댁을 떠날 차례. '변호사에게 위자료 청구소송도 의뢰했다'며 폭탄선언을 하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임신이란 또 하나의 경이로움에 접하고 연지는 결국 용서와 화해로 가족의 울타리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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