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철에 접어들면서 최근 일부 등산객과 주민들이 개인 소유 송이산이나 임야에 들어가 버섯 채취를 하다 경찰에 입건되는 등 산주들과의 마찰이 잦다. 문경지역에서는 이틀 사이 남의 산에서 송이를 채취하던 주민 8명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25일 오전11시쯤 임모(36.문경시 마성면)씨 등 2명은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산 5 일대 이모(47)씨 산에서 송이 39개를 채취하다 주인에게 붙잡혔다. 이에 앞서 오전6시쯤에는 이모(53.문경읍 중평리)씨 등 2명이 마을 뒷산에서 송이 19개를, 24일에는 임모(40.문경읍 용연리)씨 등 4명이 송이 49개를 각각 채취하다 주인에게 발각, 경찰에 넘겨졌다.
상주에서도 지난 20일 화북면 중벌리 한 송이산에서 강모(49.충북 보은군)씨 등 3명이 송이버섯 102뿌리를 주인 몰래 채취하다 적발됐고 또 다른 1명은 송이 32개를 캐오다 적발돼 4명 모두 경찰에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또 영덕경찰서는 25일 남의 송이산에 들어가 송이 50만원어치를 훔친 포항에 사는 회사원 김모(36)씨 등 3명을 현장서 붙잡았다.
尹相浩기자 younsh@imaeil.com
張永華기자 yhjang@imaeil.com
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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