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재검토 촉구울진군 후포항 소속 소형선박협회는 26일 감척어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어선 대체사업이 국가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며 감척어선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요구서를 청와대 등 관련 정부기관에 발송했다.
소형선박협회는 요구서에서 "감척어선 중 재활용이 가능한 선박을 어민들의 노후어선과 대체하는 정부사업을 이용, 고가의 보상비를 받은 감척어선 대상자가 직계존비속이나 타인의 명의를 빌려 다시 저가로 배를 구입해 조업에 나서고 있는 등 감척사업이 국고만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형선박협회는 "또 줄어든 어장에 감척어선의 조업재개로 소형선박들과의 과당경쟁이 불가피하게 됐고 이로인해 소형선박들이 선원난을 겪는 등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만큼 감척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했다.한편 소형선박협회는 오는 29일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관련부처를 항의방문해 감척어선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 및 소형선박 어민들의 생계지원책 마련 등을 촉구키로 했다.
黃利珠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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