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열린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비무장지대(DMZ)안의 지뢰제거 작업과 경의선 복원 및 도로건설 문제와 관련한 협상권을 사전에 우리 국방부에 위임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토머스 슈워츠 유엔군사령관은 지난 23일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DMZ내의 지뢰제거 작업과 철도 및 도로건설과 관련해 유엔사와 대한민국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고려할 때 국방부가 유엔사를 대리해 북한과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