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에도 기능성 강화바람이 불고 있다. 해찬들, 샘표식품, 청림식품 등 주요 장류업체들은 홍삼, 뽕잎, 복분자 등 천연재료들을 이용한 기능성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해찬들은 최근 홍삼을 넣은 고추장을 개발해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대표단에 제공했다.
해찬들 관계자는 "운동선수의 경우 에너지소비량과 피로도가 일반인에 비해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빠른 원기회복과 스태미너를 위해 홍삼고추장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해찬들은 앞서 다시마와 가다랭이 추출액을 넣은 양조간장을 시판했으며 올 상반기엔 천일염과 메주를 사용한 고급뚝배기된장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샘표식품은 최근 표고버섯액이 함유된 양조조림간장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전북 순창군과 고추장연구회는 최근 복분자(산딸기)고추장을 비롯해 겨자고추장 등을 개발했다.
청림식품도 당뇨와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뽕잎을 이용한 고추장과 된장 장아찌 등을 내놓았다. 또 인산가는 위 소화기계통 질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삼죽염고추장과 된장 등을 내놓아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류업계에 기능성 제품 붐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면서 관련성분이 함유된 장류제품을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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