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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추천작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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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밀리언 달러독일·미국/빔 벤더스/1999년/121분

멜 깁슨, 밀라 요보비치가 출연하고 U2의 보노가 음악과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수많은 인간 군상의 집결지 LA. 이곳에 자리잡은 밀리언 달러 호텔은 도시의 축소판이다. 순수한 영혼을 가졌지만 유아적 행동을 보이는 톰. 매혹적일 만큼 아름답지만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닫고 사는 엘로이즈. 어느 날 호텔에 투숙한 한 남자가 떨어져 죽는다. 그는 유명한 언론재벌의 아들. 사건 해결을 위해 FBI 특별수사관 스키너가 파견된다. 황량함 속에서 아름다운 영혼을 찾는 빔 벤더스 특유의 이미지들이 빼곡이 박혀 있는 작품. 급된 영화는 제외).

0..얼굴

일본/사카모토 준지/1999년/123분

섬뜩한 영화다.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언니가 예쁜 여동생을 죽인다는 설정. 주로 남성 캐릭터를 영화의 중심에 놓았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뜻밖에 선보인 여성에 대한 영화다.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른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경험들을 통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 간다는 내용이다.

0..귀신이 온다

중국/쟝 원/2000년/160분

1940년대 중반 일본군 점령기의 한 중국 외딴 마을의 비극을 그린 작품. 마지막 30분간은 거의 숨이 막힐 정도로 강렬하다. 기묘한 표정의 일본군 장교가 등장하고 어딘지 어색한 일본군과 마을 사람들의 광기가 표출된다. 배우로 출발해 '햇빛 쏟아지던 날들'(1996년)로 감독 데뷔한 쟝 원의 두 번째 작품.

0..해바라기

일본/유키사다 이사오/2000년/121분

이와이 순지 감독의 '러브 레터'와 비슷한 주제의 영화. 영화는 주인공 데루아키가 초등학교 여자동창인 도모미의 사고사를 접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도모미의 방에서 유품을 뒤지다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고 그녀의 삶을 되짚어본다. 기억들을 맞추어 도모미의 삶과 자살처럼 보이는 그녀의 죽음을 유추한다.

0..난 삶이 두렵지 않다

프랑스·스위스/네오미 르보브스키/1999년/111분

네 개의 단편을 이어붙여 장편으로 만든 영화. 어느덧 성인이 된 네 명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히치하이킹을 떠나고, 섹스를 하고, 귀신 같은 화장도 해보지만 옛날처럼 신나지가 않다. 어느 날 넷 중 하나를 병으로 떠나보내면서 이들은 문득 삶에 대해 생각해 보기 시작한다.

金重基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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