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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쌍용차 구지공단 승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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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공단 처리문제가 7개월여동안 장기표류하고 있다.포드의 인수포기로 대우차(쌍용차 포함) 매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대구시는 2일 사업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통지서를 쌍용차에 보내기로 했다.

배광식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은 "대우차 매각이 불투명한 만큼 구지공단 처리를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며"사업승인 취소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에 쌍용차는 "채권단과 협의해 구지공단 대구시 매각을 위한 협상안을 가지고 6일쯤 시를 방문할 방침"이라며 또다시 협상을 제의했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쌍용차에 사업승인 취소방침을 한차례 밝혔으며, 다급해진 쌍용차는 '공단처리는 시와 매각협상이 우선'이라며 적극적인 매각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측은 3, 4차례 공식.비공식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대금을 놓고 600억원의 현격한 차이만 확인하고'공단 승인취소'와 '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구지공단 대책위는 이와 관련, "쌍용차와 채권단이 시간만 끌고 있어 지방공단 조기 개발을 위해 대구시가 사업승인 취소, 공단지정 해제, 원상복구 명령 등 법적인 권한행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 국장도 "대구의 산업용지난이 심각해 더이상 구지공단 조성을 미룰 수 없다"며 "쌍용차와 채권단에 대구시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일부 시의원들은 결산추경에 구지공단 매입 계약금으로 예산 100억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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