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고생 뇌사자가 장기를 기증, 6명이 새생명을 찾았다.계명대 동산병원 장기이식팀(팀장 조원현 일반외과 교수)은 지난 1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임모(창원ㅈ고 1년)양의 심장.간.신장.각막 적출 및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임양의 장기는 국립 장기이식 관리센터(KONOS) 결정에 따라 신장은 동산병원에 입원 중인 2명의 환자에게, 심장과 간은 서울 현대중앙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 각막은 서울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 각각 이식됐다.
임양의 아버지는 "죽어가는 다른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 보다 의미있는 죽음이라는 생각에서 딸의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양은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새벽에는 아르바이트, 학교에서는 각종 봉사활동을 한 모범생이었으며 외동딸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26일 교통사고로 경남 창원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져 그 3일 뒤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李鍾均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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