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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특판시장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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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상품 개발등 업체 매출향상 고심

기업체나 각급학교 동문회 등의 가을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행사시 필요한 상품매출은 전반적으로 저조해 백화점 등 단체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매출향상 전략짜기에 부심하고 있다.

지역백화점들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10월이면 기업체들의 단체행사, 동문회 체육대회·야유회·산행 행사 등과 관련 상품구입 문의가 줄을 이었지만 올해는 상담건수도 크게 줄었는 데다 상품구입 규모도 작아지고 있다.

동아백화점 특판코너엔 최근 기업체의 행사상품 구입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품목은 체육복, 모자, 티셔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체육복은 지난해의 경우 4만~5만원대를 위주로 주문했으나 올해는 2만~3만원대로 낮아졌으며 모자는 3천~4천원, 티셔츠단체복은 1만~1만5천원 정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학들의 판촉물 상담은 크게 늘고 있다. 신입생모집, 기업체의 사원모집과 관련 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판촉물 상담은 평소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는 것.

동아백화점 특판팀 이홍기 대리는 "올들어 각 기업체들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행사를 많이 기획하고 있는 만큼 10월 중순이후 매출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백의 경우 지난해엔 2만~3만원대의 체육복이 주를 이루었으나 올해엔 1만~2만원대의 티셔츠가 주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체주문도 200만원 안팎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대백 관계자는 "경기하락과 함께 기업들이 내실경영을 추구하는 탓에 단체상품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저렴하고 실속있는 상품을 개발 판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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