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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YS의 지지도는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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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여론 지지도 추이가 김영삼 전대통령의 경우와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 리서치가 자체 여론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지난 달까지 DJ와 YS의 집권 이후 지지도를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김 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은 집권 초기 각각 84.8%, 90.0%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다가 집권 3년째가 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으나 또 다시 추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DJ와 YS는 집권 3년째인 2000년 7월과 95년8월 각각 62.0%와 55.6%를 얻은 이후 내리막을 나타냈다. 김 전대통령은 그후의 여론조사에서 43.9, 36.1, 21.0, 8.2% 등이었으며 김 대통령 역시 지난 달 여론조사에서는 37.8%로 7월에 비해 24.2%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와 관련, 한길 리서치는 "김 대통령의 경우 의약 분업사태 등으로 사회개혁에 차질이 생기고 국회법 날치기,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 총선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정권의 도덕성마저 흔들리면서 레임덕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DJ의 지지도 전망은 밝은 편이 아니다"고 전망했다.

YS의 경우 DJ에 비해 집권 초기 더욱 강력한 개혁정책을 추진하면서 취임초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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