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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스텐실 활용 묵은 가구 새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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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없이 손쉽게 변화'나만의 가구'제작 이점

오래되고 낡았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가구를 새롭게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별다른 기술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페인팅 기법이다. 페인팅을 통한 가구 손질은 자유롭고 다양한 표현을 하는데 유리하다.

페인트를 이용해 낡은 가구를 새로운 색상으로 깔끔하게 탈바꿈하는 것 외에 그림을 그려 넣거나 문양을 찍는 등의 스텐실 기법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텐실은 유럽에서 전래된 수공예 프린트 기법의 일종으로 파스텔톤의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줘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는 점 때문에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스텐실의 장점은 벽이나 천, 나무, 종이 등 어떤 곳에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나무 소재의 실내와 잘 어울린다. 목재에 스텐실을 사용할 때는 부드럽게 붓질을 여러 번 해야 하고 끝난 뒤에는 투명마감재를 바르는 것이 좋다.

스텐실의 기법도 다양해 단순히 본에 따라 색상을 찍어 넣는 방법에서부터 여러가지 색상을 혼합하거나 문양을 직접 찍고 회화적인 터치 등을 가미하는 테크닉도 있다. 스텐실에 필요한 재료는 문양에 색을 입힐 때 필요한 아크릴물감, 스텐실용 붓, 번짐을 막기 위한 마스킹테이프, 키친타올과 문양을 떠 낼 때 필요한 아세테이트지, 칼, 커팅매트, 유성펜 등이 있다.

가구에 페인팅을 할 때는 우선 도색 면에 사포질을 해 가구 표면을 고르게 한 다음 페인트 칠을 해야 한다.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할 경우 접경 부분에 왁스나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해 번짐을 막을 수 있다.

페인트에는 수성, 고형, 유성 등 3종류가 있다. 수성페인트는 휘발성 냄새가 없고 칠하기 쉬우며 사용한 붓을 물로 씻을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래커 및 우레탄 등 유성 성분이 남아 있으면 덧칠이 어렵고 칠한 부분이 잘 벗겨져 색을 곱게 내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가구 리폼에는 에나멜 등을 비롯한 유성 페인트가 적당하다. 페인팅은 맑고 바람이 잘 부는 날을 택해 하는 것이 좋다.

손완호(대구·경북실내건축디자인협회 가구분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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