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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씨 "압력전화 안했다", 밤샘조사 받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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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6일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을 소환,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 등과 대질신문을 벌인 뒤 7일 새벽 3시30분께 귀가시켰다.

박 전장관은 귀가하면서 "검찰에서 강도높게 조사를 받았고 유감없이 진술했다"며 "나는 처음부터 의혹을 갖고 있지 않았고 (의혹에 대한)판단은 검찰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장관은 대질신문에서 "작년 2월 이씨에게 압력전화를 건 일이 없으며 아크월드 신용보증과 관련해 신보관계자들에게 청탁한 일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장관은 또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내사와 관련해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다만 이씨 문제로 지난 5월과 8월말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지찬경씨를 3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했다.

검찰은 박 전장관과 지씨도 대질했으나 박 전장관은 "지씨에게 이씨의 선처약속을 해준 적이 없으며 오히려 검찰에 자수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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