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 유도회 시대착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한체육회의 각 가맹단체가 시.도지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추세인데도 대한유도회만은 이에 역행, 일선 시.도협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한유도회는 최근 시.도 협회가 선임했던 전국대회 심판을 중앙에서 직접 지명키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이번 부산전국체전의 대구시 유도심판으로 계명대 권용달코치는 낙점 했다.

그러나 대구시 유도인들은 대한유도회의 심판 지명이 일선 협회의 설자리를 잃게 만드는 처사라며 이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유도회는 권코치가 지난 대회에도 심판으로 참가한데다 권코치가 또다시 심판을 볼 경우 6명이 출전하는 계명대 선수단의 사이드 코치를 할 수 없다며 대한유도회에 재고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대구 유도회의 박민수 부회장과 성태경 전무가 권코치에게 후진양성을 위해 용퇴를 권고했다. 받아들이지 않자 박부회장이 사퇴를 표명해 내분양상마저 일고 있다.

유도인들은 대구.부산을 제외하고는 시.도 협회장과 일선지도자들이 대부분 용인대출신인데 대한유도회가 심판을 천거 권한을 쥐면 심판까지 용인대출신들로 채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