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이상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던 구룡포하수처리장 공사가 본격화 된다.포항시는 11일 오전 시청에서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룡포하수처리장 편입부지 인정 범위 및 이주대책, 보상업무와 관련된 의견 등 제반 사항을 심의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보상을 한 후 곧바로 착공할 방침이다.
구룡포읍 후동리 3만400㎡ 부지에 들어설 구룡포하수처리장은 오는 2005년까지 432억원을 투입, 2단계로 나누어 시공되며 준공시 구룡포읍 일원에서 배출되는 하루 1만6천t의 생활하.오수를 처리할 수 있다. 1단계 공사는 2002년 준공된다.
이 공사는 당초 지난 6월 착공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이 지가하락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 미뤄져오다 최근 협상이 타결됐다.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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