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가을, 다른 개성의 한국화와 문인화 작품전이 눈길을 끈다.15일까지 동아갤러리(053-251-3478)에서 열리는 민병도씨의 개인전에는 제주도 성산 일출봉으로부터 설악산에 이르기까지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에 대한 작가 나름의 해석을 배제하고 먹과 채색을 새롭게 해석, 현대적 정서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욕망과는 별개인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12일부터 20일까지 청산향림갤러리(053-624-1715)에서 열리는 석용진씨의 개인전은 독특함이 돋보이는 문인화 작품들로 채워진다.
전통 문인화와는 달리 글씨를 주로 하고 남은 공간에 그림을 보조적 수단으로 끌어들인 그의 작품들은 고대 암각화나 조선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의 형식을 빌었으며, 화선지 위에 아교와 파라핀을 옅게 칠한 뒤 물로 씻어내는 기법을 사용했다. 또 거침없이 한 번에 그은 붓질로 시간의 찰나성과 연속성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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