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금융사 10곳서 계획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국내 10개 금융기관이 대우통신을 인수하는 해외 투자기관 컨소시엄에 1천400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13일 하나은행, 체이스맨해튼은행 등과 공동으로 대우통신의 통신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머큐리(주)에 3천400억원의 자금을 주선해주는 한편 이 가운데 일부는 직접 대출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자금 3천400억원 가운데 대우통신 투자를 추진한 CVC 아시아 퍼시픽과 칼라일 그룹, PPM벤처 등이 조달하는 금액은 1천400억원이며 7개 해외 금융기관이 600억원, 국내 10개 금융기관이 1400억원을 대출하게 된다.
대출시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대우통신의 자산을 담보로 잡게 된다.
국민은행측은 "대우통신의 워크아웃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해외매각을 추진한 것이며 국내 금융기관들은 대우통신 통신사업부문의 발전 가능성과 자산가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자금주선과 대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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