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아스콘 농지 무단 매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주]농촌지역 건축 폐기물이 하천변 등지에 무단투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허가 업체들까지 불법 처리를 일삼아 당국의 강력한 단속 등 대책이 요구된다.

상주시 공성면 소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인 ㄱ개발의 경우 환경부 기준에 의해 시설, 장비, 기술능력을 갖추고 지난 97년 상주시장 허가를 받아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지난 1월 당국의 시설 변경 허가 없이 건설폐기물 선별기를 철거한 후 파쇄기 만을 이용해 건축과 토목 공사장 등에서 반입해 온 콘크리트 등 폐기물 8만여t을 재생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생 폐콘크리트 및 폐아스콘 등은 지난 1월 상주시 공성면 이화리 논에 15t 트럭 45대 분량인 675t을 성토용으로 불법 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과 6월에는 공성면 용신리와 이화리에 각각 1천200t 씩 불법 매립 하는 등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불법 매립을 통해 농지 형질을 변경했다는 것. 상주경찰서는 폐기물처리업체 대표와 농민, 면사무소 공무원 등 10명에 대해 폐기물처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