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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놀이업체 개점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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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보문단지내 영남지역 최대 놀이동산인 경주월드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에 관람객을 뺏겨 개점휴업상태다.

13일 경주월드에 따르면 관광철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난달 1일 개막된 엑스포행사 영향으로 입장객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는 것.특히 예년 이맘때쯤이면 평일엔 하루 2천∼3천여명, 휴일에는 최고 1만5천여명씩 몰리던 입장객이 50%로 떨어졌고 매출은 어른 입장객의 감소로 무려 60∼70% 가량 떨어졌다는 것.

특히 휴일인 지난 8일의 경우 일기가 고르지 못한 탓도 있지만 1천200여명 밖에 입장하지 않았고 9, 10일도 700∼800여명이 입장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경주월드는 해바라기 축제에 이어 허수아비 축제 등 이벤트 행사로 관람객 유치에 나섰지만 입장객이 늘지 않아 심각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관광업계는 "엑스포 행사가 없는 해에는 수학여행철 단체 관광객과 가족나들이가 많았으나 엑스포로 인해 경주가 스쳐가는 당일 관광지로 돌변했다"고 불평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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