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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문턱을 넘는 남자아이들의 '어른 되기'를 다룬 성장영화다.서울에서 하동으로 전학 온 자효(김래원)는 학교에서 하라(윤지혜)의 유혹을 받고 첫 경험을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집착하는 하라가 부담스럽다. 어느 날 하라는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한다.

자효의 친구 수인(김정현)은 학교에 새로 부임한 국어교사 정혜(진희경)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사제라는 장벽에 가로막힌 수인의 사랑은 상처만 남길 뿐이다. 그리고 둘은 경주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청춘'은 감각적 영상으로 이름 높은 곽지균 감독이 김정현 김래원 배두나 등 청춘 스타들을 이끌고 만든 영화다. 서정적인 광고와는 달리 노골적인 정사장면이 많다. 자효를 사랑하는 비뇨기과 간호사로 나오는 배두나는 알몸으로 섹스신을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통과 번민으로 20대를 맞은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곽지균 감독은 이처럼 오직 섹스에만 온 에너지를 다 바치며 20대를 보낸 젊음도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111분. 18세 관람가. 14일 대구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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