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가 지난 연말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고, 이 가운데 대출 신청건의 20%가 실제 대출로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은행이 16일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등록고객수는 263만명으로 지난 6월말의 123만명에 비해 114%나 증가했고, 지난해 말 등록고객 12만명에 비해서는 무려 22배나 폭증했다.
월간 이용실적을 보면 각종 조회나 자금이체, 대출서비스 이용건수가 9월중 1천947만건을 기록, 6월에 비해 55%나 증가했다.
이 가운 자금이체 서비스는 월 270만건에 30조834억원이었으며 인터넷 대출은 9만7천건에 9천277억원이 신청돼 그 중 20% 가량이 실제 대출로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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