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벨상 냉냉, 대구시민 섭섭해요",민주당 대구시지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6일 민주당 대구시지부에서는 지구당위원장 정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는 등의 대구 분위기가 주 화제였다.

시내에는 공공기관과 관변단체가 축하 현수막을 내건 것을 제외하고는 어디에서도 대통령이 노벨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을 감지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참석자들은 대통령 개인의 기쁨을 넘어 국가적 경사임에도 너무나 냉랭하기만 한 대구시민들의 얼음같은(?) 차분함과 무서울 정도의 냉담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대구의 경제위기가 현실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산업구조의 개혁실패 등 야당이 집권했던 전 정권들에서 심화됐던 것인데도 DJ정권이 대구를 죽인다고들 야단"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알아주는 이도 없고 인정도 하지 않으려 한다"며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오히려 더이상 나빠질 수 없는 지금이 오히려 일하기 편하다. 조금만 잘하면 금방 표시가 나지 않겠느냐"는 냉소적인 언급도 없지 않았다.

이들이 대구의 냉랭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 시간에도 대구시지부장인 장태완 최고위원은 우방 사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은부동산신탁 관계자를 만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장 지부장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과연 대구시민 가운데 누가 화답을 해줄지 의심스럽다는 표정이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2시간여 동안의 회의를 마친 뒤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으로 돌아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을 복지정책 탓으로 돌리는 정치권을 비판하며 세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인구 증가로...
SK하이닉스는 7일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하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
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는 새로운 군정 운영 체제를 출범시키며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매일 정례 브리핑...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