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선수 한양대서 명예졸업장

올해 미프로야구 진출후 최고성적인 18승을 거두고 지난 13일 금의환향한 '코리안특급' 박찬호(27) 선수가 모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한양대학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재단 이사장실에서 김종량(金鍾亮)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선수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양대 관계자는 "박 선수가 미 프로야구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모국과 모교의 명예를 높인 점을 고려, 명예졸업장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지난 92년 이 대학 상경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해 2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지난 94년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팀에 진출했었다.

박 선수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국내 고교 야구선수들에게 '박찬호 야구 장학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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