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유가급등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설원예작물 농가 지원책을 마련,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설원예작물의 가온에 주로 사용되는 경유와 보일러 등유의 면세유 가격은 지난해 1월 ℓ당 각 240원, 243원에서 현재 402원과 441원으로 크게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도내 시설원예 가온 예상면적은 690여ha로 시설원예재배면적의 7.5%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경영비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이나 재배 농가의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심야전기 이용, 지중난방시설, 보온커튼시설, 수막시설 등 에너지 절감시설과 대체시설의 설치 및 개.보수에 필요한 자금을 연리 5%,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시설원예농가에 지원한다.
또 수출위주 시설원예농가에도 유류대를 연리 5%, 1년 상환조건으로 농가당 2천만원까지 지원, 수출농산품의 품위저하를 막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중북부지방에는 상추, 시금치, 딸기 등 저온성 채소를, 남부지방에는 토마토, 오이, 풋고추 등 고온성채소 재배를 권장하는 등 난방비 절감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작 목을 선택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배홍락기자 bh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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