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과 속초연안이 큰머리 돌고래의 번식장으로 확인됐다. 17일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25일간 동해안 고래자원조사를 벌인 결과 강릉과 속초에서 갓 태어난 새끼를 동반하고 있는 큰머리 돌고래(몸길이 3.8m) 300여마리를 발견했다.
또 상업포경의 대상종인 밍크고래는 죽변~속초간 수심 200m이하의 대륙붕 지역에서 몸길이 3~7m 크기의 9마리가 발견돼 밍크고래의 북상 및 남하시기가 10월 중순 이후며, 남하경로도 연안 대륙붕을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봄철 조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긴부리 참돌고래는 경북 영덕으로부터 40마일 지역에서 1개 무리 약 280여마리가 연안으로 향하는 것이 관찰돼 여름철에는 먼바다에서 생활하다가 10월 이후 연안으로 들어와 겨울철과 봄철을 동해연안에서 지내는 생태특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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