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절 안되는 농촌 고질-티켓다방

(영양)수확기를 맞아 농촌 지역에 현금유통이 많은 틈을 타 티켓영업 업소와 전문 도박꾼들이 설쳐 농민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영양지역엔 그동안 잠잠하던 다방 티켓영업이 최근 또 다시 성행, 상당수 업주들이 밤낮없이 식당과 주점 등으로 여종업원들을 출장보내 접대 행위를 부추기고 일부 업주들은 종업원에게 윤락행위를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등 '한몫'을 위해 불법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 곳 다방가에선 여종업원 한명당 한달에 2, 3회씩 의무적으로 24시간 티켓영업을 강요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양경찰서는 실제로 이달초 여종업원에게 티켓 영업과 윤락행위를 시킨 ㅈ모 다방 업주 김모(50.여)씨와 종업원 권모(26)양, 권양에게 25만원을 지급하고 윤락행위를 한 성모(43)씨 등 3명을 입건했다.

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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