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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콘크리트 마구잡이 매립,도로침하의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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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국도 우회도로 공사과정에서 발생된 수천톤의 폐콘크리트와 폐석 덩어리가 파쇄 등의 적법한 절차없이 도로 기층제로 사용돼 도로침하 등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

부산지방국도관리청은 지난 96년부터 총공사비 241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영양군 영양읍 현리∼곡강리 6km에 대해 국도 31호선 영양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시공업체인 (주)이수건설(대표 박창호)측은 영양읍 삼지리 구 쓰레기매립장 구간을 지나는 국도를 개설하면서 폐콘크리트와 폐석 등을 규정대로 파쇄 않은채 그대로 매립, 다짐공사를 마무리 한 사실이 경찰과 행정기관에 의해 적발됐다.

특히 이 구간 지질이 사토로 형성돼 불안한 지층을 나타내고 있는데도 불구 높이 2.5m의 도로 다짐공사를 하면서 특별한 공법을 취하지 않은채 흙으로만 메워 도로침하 불안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18일 현장조사에 나선 영양군과 경찰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 다짐공사를 마친 길이 180m, 폭 30m 도로 일부를 파헤친 결과 깊이 1.5m에서 크기 30∼100여cm의 폐콘크리트와 폐석 덩어리가 1m두께로 매립된것을 확인했다.

토목공사 관계자들을『도로 개설시 다짐공사를 하면서 흙으로만 메우게 되면 도로침하가 불보듯하다』면서『적법한 도로 기층제와 보조 기층제 등을 통해 수차례 로울러 다짐공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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